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는 기자, 아자 정치부 유승진 기자 나와있습니다. <br><br>[질문1] 유 기자,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오늘 공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. 이곳만 잡으면 이긴다는 지역들이라는데요. 먼저 국민의힘부터 보죠.<br> <br>경기 지역, 뺏어와보겠다는 공격 전략입니다.<br><br>4년 전 총선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, 경기도 59석 중 51석을 민주당에게 내줬습니다. <br> <br>경기도에서는 신도시 지역인 수원, 고양, 용인에 13석이 걸려있어 판세를 크게 좌우하는데요, <br> <br>지난 총선에선 수원과 고양 0석, 용인에서 간신히 1석 얻었습니다.<br> <br>일단 국민의힘은 수원부터 속도를 냈습니다. <br><br>김승원 민주당 의원 지역구에 김현준 전 국세청장, 김영진 민주당 의원 지역구에 방문규 전 장관, 그리고 박광온 민주당 의원 지역구에 이수정 교수를 후보로 확정했습니다.<br> <br>용인은 오늘 면접을 봐서 이르면 내일 발표될 걸로 보이고요, 고양은 지역구가 4개나 되지만 오늘 딱 한 곳만 후보를 확정했습니다. <br><br>여권 관계자는 "경쟁력이 월등한 인물이 많이 없다"며 인물난을 토로하더라고요.<br> <br>1기 신도시 재건축 등 여당의 대형 공약을 견인할 적임자를 찾아야하는데 고민이 깊은 거죠. <br><br>[질문2] 민주당은요? 민주당 전략은 뭡니까?<br> <br>민주당은 일단 사수전략인데요, <br> <br>특히 영남이지만 야권 지지세가 있는 낙동강 벨트를 막아내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> <br>사실 지난 총선 180석 압승의 바탕에는 약세 지역의 선전이 있었거든요. <br><br>지난 총선 결과를 보면요. <br> <br>낙동강 벨트 9석 가운데 5석, 그러니까 절반 넘게 민주당이 가져갔었거든요.<br> <br>그래서 오늘 낙동강 벨트인 김해갑 민홍철, 김해을 김정호, 양산을 김두관, 현역 의원들을 모두 후보로 확정했습니다. <br> <br>지난번에 잘 싸웠고 이번에도 잘 싸울걸로 보고 일찍 내보낸 거죠. <br> <br>국민의힘이 이 지역에 작심하고 중진 의원들을 재배치하면서 이번엔 더 치열해질 예정인데요. <br><br>아직 여당 후보가 최종 확정된건 아니지만, 두 경남지사의 빅매치가 성사될 수 있는 거죠.<br> <br>김정호 민주당 의원, 3선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의 김해 대전도 예고되고 있습니다.<br><br>[질문3] 대통령실 얘기도 좀 해보죠. 대통령실 출신 후보들이 수도권에 대거 신청했었는데, 공천받은 사람 있나요?<br><br>오늘까지 50명 단수 공천을 발표했는데요. <br> <br>용산 출신 딱 한 명 뿐입니다. <br> <br>오늘 의정부갑에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이 유일하게 단수 공천 받았는데요, <br> <br>김은혜 전 홍보수석, 장성민 전 미래전략기획관, 이승환 전 행정관 등 대통령실 출신 예비후보자들 대부분 경선 치를 것 같습니다. <br><br>오히려 역차별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자, 장동혁 사무총장은 "기준대로 했다"며 "비판을 위한 비판"이라고 반박했습니다.<br><br>지금까지 아는기자였습니다.<br /><br /><br />유승진 기자 promotion@ichannela.com
